본문 바로가기
일상을 벗어난 시간 --/모셔온 글 모음, 어록

한겨레 - 뉴스 뷰리핑

by 2mokpo 2024. 1. 2.

안녕하십니까? 오늘 처음 인사 드리게 된 뉴스 뷰리핑입니다. 경향 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 등 6개 종합일간 조간신문 1면과 사설을 훑어보고 독자 여러분들께 짧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사실상 새해 첫날인 12()치 조간신문에서 개별 언론사가 각각 준비한 기획기사가 아닌, 일반기사로 가장 큰 뉴스는 대통령 신년사입니다. 매년 새해 첫날 대통령은 신년사를 발표하고, 언론들은 이 신년사를 1면에서 조명하고 안쪽면(3~5)에서 자세하게 해설해 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이의 발견

# 대통령 신년사

 

각 신문의 신년사 관련 1면 제목입니다.

윤 대통령 패거리 카르텔 타파새해 국정도 다시 이념 앞으로”(경향)

윤 대통령, 야권 겨눈 듯 이념 패거리 타파”(한겨레)

, 총선 100일 앞 이권……이념 패거리 카르텔 반드시 타파”(동아)

이권·이념에 기반 둔 패거리 카르텔 타파”(한국)

 

윤 대통령이 이날 신년사에서 여러가지 얘기를 했지만, 언론은 핵심 키워드로 패거리 카르텔에 주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패거리 카르텔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신년사 이후 기자들의 물음에 대통령실은 개혁을 방해하는, 자신의 이권에만 매몰된 세력들을 말하는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신년사에 통합과 협치 관련 언급은 없었다”, “‘이념 부각기조로 회귀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한겨레는 “‘이념과 카르텔을 직접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패거리 카르텔총선 앞 야당을 지칭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동아일보도 이권 아닌 이념 카르텔 언급은 처음이라며 “86세대 운동권을 이권·이념 카르텔로 못 박아 정권 심판론이 아닌 카르텔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대통령 신년사를 1면에서 제외한 것입니다. 9개 종합일간 조간신문 가운데 대통령 신년사를 1면에 다루지 않은 곳은 두 신문이 유일합니다. 취임 이후 첫 대통령 신년사였던 지난해에는 조선일보는 신년사 대신 윤 대통령 인터뷰를 실었고, 중앙일보는 대통령 신년사를 1면에 비중있게 보도한 것과 비춰보면, 꽤 달라진 모습입니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내부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면서 1면에서 대통령 신년사를 제외한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자세한 뷰리핑은 아래 클릭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2257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