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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미술 사조 명화/사실주의

귀스타브 쿠르베

by 2mokpo 2023. 7. 11.

쿠르베

미술사를 살펴보면 현실과 타협하지 않은,  예술가로서의 삶이 녹록치 못했던 화가들이 많은데 그러한 화가들은 부조리한 세태를 화폭에 그대로 옮김으로써 후대 사람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모더니즘 미술의 시작을 알렸던 쿠르베는 위선적인 현실을 향한 날선 눈으로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던 자칭 '미술계의 무정부주의자'였다.

천사를 그려달라는 누군가의 요청에 "난 천사를 본 적이 없다. 천사를 내 눈앞에 데려다놔라. 그때 그려주겠다."라는 말이 있다.

어려서부터 반항심이 가득했던 쿠르베는 미술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도 정규 코스를 밟는 것보다 여러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거장의 작품을 탐구하고 모사하는 데 열중했다. 쿠르베가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던 화가는 렘브란트였다. 쿠르베는 렘브란트 작품의 묘미라 할 수 있는 명암기법을 통해 그림에 극적 요소를 불어넣는 방법에 특히 관심이 많았다.

렘브란트가 그랬던 것처럼 쿠르베도 여러 점의 자화상을 그렸는데, 기존 자화상이 화가의 내면을 전하는 정적인 그림이었다면 쿠르베는 서사적 요소를 담은 역동적인 자화상을 그렸다. 쿠르베의 자화상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것이다

〈부상당한 남자〉, 캔버스에 유채, 1844~1854, 81×97cm,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파이프를 문 자화상〉, 소묘, 1844, 23.9×18.7cm,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학교 포그 미술관

〈프루동과 그의 가족〉, 캔버스에 유채, 1865, 147×198cm, 프랑스 파리 프티팔레 미술관
The Hunt Breakfast , 1858
범선(바다경관) , c. 1869년, 캔버스에 유채, 클라크 미술관
돌깨는 사람들
레슬러
만남
밀 체질하는 사람들
세계의 기원(L'Origine du monde), 1866년, 파리 오르세 미술관
아내 자신의 여인 (1868)
예술가의 작업실
오르낭의 매장
잠자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