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전면 데크가 자연에 그대로 노출되어있어
눈이나 비가 오면 데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렉산이란 제품으로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거실에서만 즐기던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이젠 데크에 나가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 시골집들에는
집에서 마당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었는데
데크가 그런 멋을 살 린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조상들이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였던 평상도 생각이 납니다.
여름엔 온 가족이 앉아 정을 나누던곳 이기도 하였고
채소나 곡식의 건조장으로도 사용했지요.
이곳으로 이사 오던 해 평상을 사서 이리저리 옮기며
그런 추억을 잠시 즐겼는데---
요즘엔 사용 횟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