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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비 오는 날 사진기 놀이

by 2mokpo 2020. 7. 12.

집 앞 전면 데크가 자연에 그대로 노출되어있어

눈이나 비가 오면 데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렉산이란 제품으로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거실에서만 즐기던 비 오는 날의 풍경을

이젠 데크에 나가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 시골집들에는

집에서 마당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었는데

데크가 그런 멋을 살 린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우리 조상들이 다목적 용도로 사용하였던 평상도 생각이 납니다.

여름엔 온 가족이 앉아 정을 나누던곳 이기도 하였고

채소나 곡식의 건조장으로도 사용했지요.

 

이곳으로 이사 오던 해 평상을 사서 이리저리 옮기며

그런 추억을 잠시 즐겼는데---

요즘엔 사용 횟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