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을 맞은 돌콩 꽃이
깜찍하게 피고 있습니다.
꽃 윗부분에 연보라색 꽃잎 하나
꽃 좌우 부분에 흰색 꽃잎이 각각 하나
가는 줄기를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감으며 핍니다.
꽃이 작아 슬쩍 지나치면 보기 힘들지만
자세히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힘겹게 한 계절을 보냈습니다.
선뜻 다가온 가을의 기미가 또렷합니다.
그래서
아침저녁 바람결에 담긴 가을의 기미가
더 고맙고 반갑습니다.
이번 가을을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