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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배초향

by 2mokpo 2014. 9. 3.

 

 

 

남쪽지방 사람들은 방아잎이란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르고 있는
배초향이 늦여름에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배초향은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풀로

흙이 있는곳에 한 번 심어 두면 두고두고 잎을 얻을 수 있으며

늦여름부터 가을 내내 고운 꽃구경도 할 수 있다.


꽃색상은 진 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아름다운 보라색이며

꽃잎보다 더 길게 수술이 나와 있다.

음식에 넣어 먹는 잎은 심장모양으로  두 장씩 서로 마주 난다.

배초향 이라는 이름보다는 방아잎 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또 방애잎, 깨나물, 중개잎, 야박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배초향은 식물체 자체에서 방향성 냄새가 나므로

매운탕이나 추어탕 같은 음식에 넣어 끓이거나

생선회와 곁들여 먹으면 생선 비린내를 없애 준다.

우리 토종 허브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