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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민들레

by 2mokpo 201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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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갈수록 기대가 분노가 되어버립니다

 

얘 들아!
너희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한 마디도 할 수 없구나!

그 곳은 너희들이 그렇게 오래 있지 않아도 되는 곳이고
너희들이 있는 곳은
무능력과, 무책임이 있어야 할 곳이야.
그런데
왜! 너희들이 왜 거기 있느냐?

 

노오란 민들레
흔하다고 때로는 눈 맞춤하지 않았지만
우린
너희들이 피어나기에
봄이 옴을 아는데---

그 민들레가 홀씨 되어 바람 타고 훨훨 나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깊은 바다 속에서 뛰쳐나와

가고싶은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라고 말 하고 싶다.

 

이제 어른은 평생 죄인으로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정말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