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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길 --/나무 이야기

이나무

by 2mokpo 2013. 10. 28.

 

 

 

 

‘이나무’는 전세계 1속 1종의 식물로 비슷한 모양을 가진

 쉽게 말하면 일가친척이 없이 오로지 홀로 살아가는 나무다.

긴잎줄기에 이(머리카락 속에 살아가는 기생충) 처럼 생긴 것이 붙어있는 모습에서 이나무 라고 하며

꽃보다 가을에 붉은 포도송이처럼 달리는 열매가 정말 멋진 나무다.

10월 중순부터 붉은 색의 많은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리는데

겨울동안에도 떨어지지 않아 색다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중국에서는 금슬(琴瑟, 거문고와 비파)을 만드는 나무로 의동(椅桐)

즉 이나무를 사용한다는 기록이 있어 악기재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