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흔하게 보던 봉숭아, 채송화, 과꽃....등
이러한 꽃들이
물 건너온 화려한 식물들에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되었다.
그중에서도 어릴 적 여름
아침마당에 이슬 머금고 피어나는 꽃잎이 작은 재래종
홑 곁 '채송화'를 키워보고 싶어
언젠가 이웃 마을 부녀회장에게 부탁하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바빠서 들어갈 시간 없어 채송화 주차장 앞에 갖다 놓고 간다”는
전화를 받고 나가보니
차는 저 멀리 가고
붉은 색상의 채송화 한 화분 가득---
요즘 말로 득템 했다.
노란색이 많은 아래 화단에 심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