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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채송화 선물

by 2mokpo 2018. 7. 5.

어릴 적 흔하게 보던 봉숭아, 채송화, 과꽃....

이러한 꽃들이

물 건너온 화려한 식물들에 자취를 감춘 지 오래되었다.

그중에서도 어릴 적 여름

아침마당에 이슬 머금고 피어나는 꽃잎이 작은 재래종

홑 곁 '채송화'를 키워보고 싶어

언젠가 이웃 마을 부녀회장에게 부탁하고 잊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바빠서 들어갈 시간 없어 채송화 주차장 앞에 갖다 놓고 간다

전화를 받고 나가보니

차는 저 멀리 가고

붉은 색상의 채송화 한 화분 가득---

요즘 말로 득템 했다.




노란색이 많은 아래 화단에 심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