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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지금 우리집 실황 입니다.

by 2mokpo 2017. 9. 11.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아내가 심어논 호박밭에서 3개의 호박을 따 왔는데
그중 하나가 훨씬 큽니다.
아내는 어제 보지 못했던 호박이 하룻밤 사이 이리 컸다고 하면서
매일 자세히 보아야 하겠다고 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호박이 저리 크나 봅니다.

이 비가 그치고 햇살이 좋으면
저 호박은 칼로 난도질 당해 가을 했살에 몸을 비비꼬이는 신세가 될 것 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난 자주 듣는 아내의 말을 기억 합니다.
애 호박은 가을볕 좋은 날 하루에 말려야 깨끗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오래만에 듣는 음악 지금은 Beatles 의 Let it Be 가 흐릅니다.
아내는 오카리나 연습 중, 따온 호박의 위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