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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꽃마리

by 2mokpo 2010. 4. 2.

 

 

 

꽃마리는 지치과(Borraginacese) 식물로 들이나 밭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 입니다

 

-  꽃대가 처음 나올 때 도르르 말려 있으므로 꽃말이라고 불렀던 것이

오늘날의 꽃마리라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영어로는 Korean forget-me-not 이라고 부릅니다.

 

●-전국의 산과 들의 양지 바른 곳에 나는 월년초입니다.

키는 한두 뼘 정도 됩니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고, 줄기가 많이 나와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꽃은 연한 자주색, 연한 하늘색이며,

봄부터 초여름까지 핍니다.

꽃 크기는 5mm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꽃 가장자리는 다섯 갈래로 갈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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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님의 시한편

 

꽃마리

 

도르르 말려있는 꽃 봉오리

마음을 닮아 연분홍인데

설레는 가슴 피어보면

아무도 보지 않는 서러움에 

하늘을 좇아 파란색이다 

서있는 사람들은 결코 

만날 수 없는 작은 꽃

그래도 버릴 수 없는

노란 꿈을 부여안고

실바람에도 꽃마리

가로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