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도 나이에 따라 바뀐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의 취미를 계속하기 보다는
퇴직 후,
나무와 풀이름 알아가는 재미로 10여년 즐겼는데
이곳 담양으로 이사 온 이후 화초 몇 종 기르면서
아! 난 잘하는 게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진도 찍을수록 초보보다 못하다는 것을 깨우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으나
사진기를 그대로 보관 할 수 없어
요즘 찍는 대상은 마당의 꽃이 주제가 됩니다.
창고에 그대로 보관되어있는
나와 아내의 골프 가방도
가끔 바람이나 쏘여 주어야 되겠습니다.
손녀들의 재롱도 재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