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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안개꽃

by 2mokpo 2018. 12. 2.



12,

무술년의 끝 달 입니다.

 

인디언의 체로키족은 12월을

다른 세상의 달이라 불렀답니다.

이렇게 겨울은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 주는가봅니다.

정원에

묵은지 같은 늦가을이

한가득 내려앉아 있습니다.

 

올 한 해 마음먹은 일 중에

아직 마무리 못 한 일이 남아 있으시면,

남은 한 달 동안

잘 매듭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