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이질풀

by 2mokpo 2011. 8. 20.

 

 

 

이질풀은 이질, 설사, 복통에 효과가 좋다고 하여 이질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짜고 매운 것을 먹지 않아서 그런지 장이 몹시 약하다.

 그래서 이질이나 급성 장염에 걸리면 쉽게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매운 고추를 더 매운 고추장에 찍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질 같은 것은 대수롭게 여기지도 않는다.

 20년쯤 전 우리나라에서는 이질풀을 채취해 일본으로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들였다는대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여.

 

늦은 여름이나, 이른 가을철이면 높은 산꼭대기의 풀밭이나 개울가의 빈터 같은 곳에 무리지어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그 꽃빛깔이 넘 곱습니다. 

이명으로 개발초, 오엽초, 오판화, 천강초, 방우아, 현초, 노학초, 서장초라고도 한다.

올 여름 비기 많이 와서 그런지 과거 보다는 보기가 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