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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길 --/나무 이야기

개암나무(암꽃)

by 2mokpo 2011. 3. 24.

 

 

아름다운 공주의 얼굴을 훔쳐 본 죄로

사형을 당한 시녀의 선혈 (鮮血)처럼

선명한 붉은색으로 피는꽃

시녀가 흘린 피가

얼굴에 튀어 생긴 붉은 반점때문에

공주는 죽고

무덤에서 개암나무가 자랐다는

그리스 신화가 그럴싸 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