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베이불
아내가 아침부터 이불장에서 꺼낸
삼베매트와 이불에 풀을 먹이고 햇살에 말리고
다시 걷어 밟고
다시 널기를 2회 정도 하는 것 같았다.
매년 여름이면 깔고 덮을 메트와 삼베이불을 꺼내어 풀 먹이고
손으로 주물럭거려 물기를 대충 짜내 널어놓으니 빳빳하여 까실거리는 촉감이 좋다.
계속되는 땡볕이 좋은게 있는데 삼베이불 풀 먹이고 말리기 좋다는 아내.
시집올 때 해온 삼베라 낡아 올해 마지막으로 깔고 덮고
내년에는 다시 사야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