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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모셔온 글 모음, 어록

계엄 전라도 어르신의 한마디

by 2mokpo 2025. 1. 18.

 

계엄이라니!

장터, 고샅,들,뻘에서 하신 전라도 어르신의 한마디--

 

“열 사람 입이 ‘저놈 나쁜 놈’ 그라믄 기운이 모아져“ 강진장 백한심

“국민들이 모다 훌륭한께 존 나라 될 것이네” 강진장 김오님

“물러나야지 벌도 받어야 되고” 장흥 장평장 박선희

“건들건들 자때바때 헌 것들한테는 인정을 주문 안돼” 강진장 조여임

“높은 자리에 앙겄다고 가치가 있가니” 함평장 임영애

“길로 가야써, 옳은 길로” 영암 독천장 이이순

“놈 못헐 짓을 다허고 있어” 영암 독천장 이준호

“국민 생각을 아예 안한 것이요” 영암 독천장 서민환

“잘못된 일 앞에 물러서지 마라는 아부지 가르침” 장흥 장평장 김영숙

“이장 자리도 얼마나 어려운데” 장흥 장평장 이봉갑

“헐 일은 안하고 어만 짓거리만 하고 있어” 장흥 장평장 최영열 김환수 부부

“국민들 눈에 눈물 흐르는 것도 모르고”구례장 정몽굴

“지금은 어둔 시상이 아녀 다 잘잘못을 알아” 강진장 백점란

“소도 그만치 갈치문 진작에 알아들어” 영암 독천장 강기원, 최순희 부부

“나만 이익 볼라 하문 안돼” 영암 독천장 김순옥

“동지 지났응께 하로하로 봄이 가차와” 구례장 김동순

“한통속 패거리들 용서할 수 없어” 구례장 김숙영

“악한 사람들이 벌을 받아야 나쁜 뽄을 안 따르제” 강진 병영면 한골목 장복순

“못된 짓만 하는 사람은 말개야써” 장흥 교촌리 박천금

“꺽정이 많애, 일이 손에 안 잽혀” 강진 병영면 김정순, 황유분

“매주 한 덩어리도 온 정신을 써야 맨든디” 강진 병영면 조막례

출처 ; 전라도 닷컴 2025 1월호(27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