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편초과 > 층꽃나무속
학명 Caryopteris incana (Thunb. ex Houtt.) Miq.
보기에는 풀과 같아 보이지만 층꽃나무는
낙엽지는 키작은 나무이다.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 되고
윗부분은 대부분 겨울에 말라 죽지만
이듬해 아래쪽 줄기에서 새 순이 돋아난다.
매년 층꽃나무 꽃이 피면 층수를 세어 보는데
올해는 7층까지 피었다.
척박한 곳에서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에 정원에서 키울 때는
비료가 많지 않은 척박한 토양의 해가 잘 드는 곳에 식재하고
키가 20㎝ 정도 자랐을 때 순자르기를 해 주면 키를 낮추고
곁가지가 생겨 단정한 모양의 층꽃나무로 키울 수 있다.
가을 들판의 코스모스도 아름답고
국화도 곱지만 층꽃나무를 보는 재미도 느껴보면 좋다.
올 해도 얼마 전부터 몽글 몽글 꽃 봉우리가 생겨나더니
어느 사이에 꽃망울을 터트려 어여쁜 보랏빛과 흰 꽃을 보여 준다.
여러해살이 식물이기 때문에 관리만 잘해주면 매년 같은자리에서 꽃을 볼 수 있으며
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종자로 가능하며
이듬해 봄에 파종을 하면 당해에 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