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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

0131 정원이야기

by 2mokpo 2020. 2. 12.

올 겨울은 따뜻해서 봄이 일찍 온 것 같습니다.

날씨예보를 보면 아직 밤에 영하로 내려가는 날도 있지만

요즘 낮은 봄날처럼 따스합니다..

이런 겨울 날씨가 좋지는 않겠지만 춥지 않아 좋습니다.

벌써 정원의 나무에는 잎눈인지 꽃눈인지는 알 수 없지만 눈이 트고

더불어 새들의 지저귐도 자주 들립니다.

우리 집은 요즘 박새가 자주 보이는데

새들은 경계심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무척 어렵네요.

 

정원에는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수선화, 크로커스, 돌단풍등 새싹들도 봄을 외치고 있습니다.

설 쇠고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라고 퇴비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마당 가장자리에 눈개승마를 심었는데

붉은 새싹이 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올해는 하얀 꽃을 기대해 봅니다.

 

요즘!

겨울나는 꽃들과 이름 모른 곤충에겐

이불 역할을 했던 낙엽도 조그씩 걷어주고 있습니다.

 

별꽃, 점나도나물등 잡초라 여기는 새싹도 많이 돋아나지만

이른 봄엔 잡초도 반갑지만,

꽃 피우고 열매 맺기 전에 부지런히 캐내야 합니다.



↑납매


↑크로커스

↑돌단풍

↑앉은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