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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논두렁 산책

by 2mokpo 2019. 4. 15.

봄비 땅을 적시고

매화, 생강나무, 산수유등 꽃 잔치가 끝났습니다.

 

일찍 서둘러서 꽃 소식을 전해주는 나무들은

이제 새순이 돋아나겠구나

하는 전령사 역할을 하였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한 주를 시작하는 일요일엔

비도 내렸습니다.

 

이 비 그치고 햇살이 땅을 덥히면

내가 먼저 나오겠다고 아우성이 들릴 듯합니다.

자연은

내가 먼저가 아니고 땅의 마음에 따라 솟아오릅니다.

 

땅의 마음을 알면

함부로 파헤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땅의 마음을 알아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 꽃마리

↑ 자운영

↑ 봄맞이꽃

↑ 꽃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