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쫒기지 않은 우리 내외는 가끔 영화를 조조할인으로 보고
끝나면 그 영화관 5층에서 산나물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는다.
이번 영화 1987년 역시 평소 계획대로 영화 보고 점심 먹고 ---
아내는 오카리나 학습장으로
난 목욕탕 경유 둘 째 집에서 아내와 만나 귀가 했다.
영화 1987년
당시 서울대 박종철 학생이 고문당하다 죽게 되는 때부터 시작되고
그 시대부터 한국이라는 국가가 국민을 참 잔인하게 통치했고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속임수로 대했는지 슬픔이 앞섰다.
그런 시기였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본분을 잃지 않았던 검사, 의사, 기자, 언론, 교도관, 성직자등
제 위치에서 각자 사명을 지키는 열정에 감사 했다.
젊은 학생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았으면---
특히 그 시대를 모르는 젊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