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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폭설

by 2mokpo 2017. 1. 22.





남녘에서는 꽃소식이 전해지는데
하루 지나
다시 종일 눈이 내립니다.


산과 들에 눈 쌓여 설국입니다.

예쁜 꽃 피웠던
와송도 눈 속에 묻혀 있고
남천의 붉은 열매도 눈 속에 떨어져 있습니다.


한 때는 꽃 이었을 텐데--

새봄에 다시 이 자리에서 생명이 돋아나겠지요.


눈이 계속 내립니다.
너무 많이 내려 걱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