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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콩짜게덩글

by 2mokpo 2016. 2. 9.




새해는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병신년은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은
“콩짜개덩굴” 을 올립니다.
흔히 ‘콩난’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유사한 장소에서 자라고
모양과 사는 곳이 매우 비슷해 오해의 소지가 충분합니다.

‘콩짜개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식물’ 이고

콩짜개덩굴은 집 담이나 정원 돌에 저절로 생겨 왕성하게 자라기도 하며,
정원수에 붙어 들어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계절변화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방법이 매우 놀라워서
기후변화 지표식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설이 지났으니
정치권에서는 나도 선정해 달라고 전국에서 아우성 칠 것 같습니다.

평소 진정 국민을 위한 의정 활동을 하였다면 아우성 치지 않아도 될테고


콩짜게덩글 처럼 환경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적응하지 않아도 될텐데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