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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피나물

by 2mokpo 2014. 4. 6.

 

 

 

 

 

 

 

조금 추웠던 주말 이었습니다.

올만에 지역 꽃쟁이들의 모임에 참석 하였습니다.

 

매년 찾아가는 골짜기지만 
그 자리에서는
얼레지가 
피나물에 자리를 물려주고 있었습니다.

 

피나물
줄기를 자르면
붉은 피점액질이 나온다 하여 피나물이라고 부릅니다.

골짜기에서는
연록색 새순이 서서히 자리를 잡고
나무가지 사이로 내리는 빛이 피나물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어서
시샘하는 바람쯤은 애교로 봐줄만큼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피나물은 또 누구에게 자리를 물려줄지--

 

이번 한 주만 이라도
자연이 주는 그 의미를
깊이 느끼는 한주가 되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