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 숲길을 지나
대웅보전의 꽃살문은 우리나라 장식무늬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꽃살문은 나무결 그대로 도톰하게 살이 오른 듯 양각하여 입체감이 드러난다.
꽃송이는 가로로 네 송이 씩 일곱 줄로 여덟 짝의 문살에 수놓아져 있다.
꽃송이 하나에 꽃 이파리 네 개씩이 사방으로 뻗어있다.
꽃과 꽃이 손을 잡고 춤을 추고 있다.
아직도 산수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입구 찻집앞의 <이나무>
격포항에서 점심은 꽃게장 백반으로--
격포항
격포항 해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