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개불알꽃

by 2mokpo 2013. 6. 6.

 

 

 

 

볼수록 아름다운 <개불알꽃> 이라는 이름을 가진

귀한 꽃님을 만났다.
한 송이는 보았는데
이리 개체수가 많은 귀한 꽃님을---
참으로 예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렇게 예쁘고 이름다운 자태를 하고 있으면서도

 <개불알꽃> 이라는 조금 망측스런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특이한 향기와 묘하게 생긴 꽃 낭의 모양새에서 유래되었다고들 한다.
꽃을 꺾으면 물론이고

줄기만 건들여도 진한 찌린내 같은 냄새가 진동 한다고 한다.
꽃의 모양새는 흡사 숫캐 불알과 닮은꼴이다 보니

이 같은 이름이 주어 졌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에는 그 개체수가 급감하여 보호식물로 지정되었다.
지조가 있어서 그런지 옮겨 심는것을 극히 싫어한다.
일부지방에서는 "작란화" “까치오줌통” “오종개꽃” “요강꽃“ 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러지고 있다.

주름진 타원형의 시원스럽게 느껴지는 잎과

어린아이의 주먹만한 크기의 짙은 분홍빛 꽃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듯 힘찬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