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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애기풀

by 2mokpo 2013. 5. 22.

 

 

 

봄이 깊어갈 무렵
양지바른 들판이나
산소주변의

 잔디밭을 좋아하는지
무덤가에 많이 피어있는 꽃.

귀한꽃은 아니지만

전초도 크지 않고 꽃도 작아

담기가 어렵게 느껴진 꽃.

 오늘은 차분하게 담아 보았다

애기라는 이름에 맞게
아직 푸른기가 돌지 않은 잔디를 보호삼아
보라색 꽃을 피워내는

애기풀.

애기풀을 볼 때마다

엎드려서
생김새를 보고 또 보지만

참 신기하기도 하며 아름답다.


3장의 꽃잎은 서로 붙어 있고
가운데 꽃잎 끝 부분에 8개의 수술이 있다.

꽃말은

잔디밭에 숨어 피는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는지

 “숨어사는 자” 이다.

다른 이름으로< 영신초>라 하며 한약재로 사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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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 27 부모님 산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