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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꽃바지

by 2mokpo 2013. 3. 30.

 

<꽃마리>라는 이름이 샘 났던지

어린애의 투정 처럼

<나도꽃마리>라고 할꺼야 하고 떼를 쓴 탓인지

<나도꽃마리> 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꽃이 작아 사람들의 눈이 잘 띄지 않아

이름이라도 여러개 갖고 싶어서 인지

소리나는 대로 부르기 쉬운<꽃바지>라고도 한다.

 

꽃이 작고

색상 또한 회색이 감도는 청색으로 피어

우리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

작고 보잘것 없이 느껴진

 <꽃바지>가 

 봄이 옮을 알려 주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