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난 3월4일
꿩의바람꽃 을 보고 왔는데 몇 개체만 머물러 있어
다음주에 다시 와야 겠다고 생각하고
피지 않은 녀석 몇 장만 담아 왔네요.
5일과 6일 무지 따뜻 했지요.
오늘 혹시나 하고 갈려고 하였는데 6일(어제) 일기예보에
7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마음속으로 취소---
이번 주말에는 서울 가야 하는데---
아싸--
7일 아침 일어나니 비는 오지 않고 구름낀 날씨에 가끔 햇빛도 비추고---
갈까 말까 하다가 비를 맞더라도 갖다 와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아
혼자 차를 갖고 가기도 거시기 해서 사진기 메고
시내버스 정류장에 도착.
정류장에 도착 하자 마자 버스가 오네요~~잉
일진이 좋을것 같은 예감.
목적지 까지 가기위해서는 환승을 해야 하는데
환승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돌산(목적지) 가는 시내버스가 오네요~~~잉
또 속으로
았~~~~싸
목적지에 도착하니 녀석들이 반겨 주네요~~~
오지 않았으면 녀석들이 서운 했을것 같은 생각이 들고---
한 시간 정도 찰칵찰칵 담고
두리번 거렸더니 이곳 저곳에서
다음주에 또 오라고
낙엽속과 바위틈새에서 눈짓을 하더라고요.
노루귀와 현호색도 윙크하고
배도 슬슬 고파오고 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릴 수 밖에.
스마트폰의 교통정보 앱도 작동 되지 않더군요.
정류장에서 담은 사진 몇장 확인하고 있으니까
았~~~싸
버스가 오네요.
오늘 일진이 확실히 좋구나 하고 승차하여 집으로---
그런데요 오는도중 비가 또 내리더니
집에 도착하기 전에 비는 멈추고 햇살이 따쓰하게 ---
늦은 오후에 목욕하고 집에서 이리 사진 올립니다.
복권 살까? 말까? 하다가
사지 않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