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추석이면 얼굴도 모르는 장인 산소 성묘를 마지막으로 한다.
이번 추석도 아내와 함께 장인 성묘를 하고 조용한 시골길을 걷고 싶어
그 동네 오솔길을 걸어 보았다.
오늘따라 길섶에 피어 있는 꽃들이 우리 내외를 반겨 주고---
은꿩의 다리, 물봉선, 고마리등 그 길에 이리 많은 야생화가 있었던것을 몰랐다.
오래만에 걷는 길
이런 시간을 자주 갖어 봐야 되겠다고 속으로 다짐해 보며---
한 여름 다른 식물보다 가늘고 긴 꽃대를 쑷 올려 보내 꽃을 피운다.
그 긴 꽃대가 꿩의 다리처럼 가늘어서 이름이 붙혀졌을까?
숲속에 살고 있는 동물이 많이 있는데 최근에는 자주 눈에 띄는게 꿩 이다.
꿩의 다리류도 10여종이 된다고 한다
이유미의 한국의 야생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