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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미치광이풀

by 2mokpo 2011. 5. 13.

 

 

 

 

미치광이풀은 강한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풀에 있는 신경효과 때문에 소가 먹으면 미친듯이 날뛴다고 합니다.

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미치광이' 또는 '미치광이풀'이라고하며  "광대작약” 이라고도 불립니다.

 

옛날 한 아낙네가 봄 산에서 이 풀을 보고 맛 있을 것 같아 채취해서 식구들에게 먹였는데

이 나물을 먹고 난 식구들이 미친사람처럼 온 동네를 날뛰고 다녔다고하여 '미치광이풀'이라 부른다,

 

한방에서 남탕근이라하고 진정, 이뇨, 치통, 백일해, 천식, 신경통, 탈항, 구토, 치질, 장 경련, 담낭염, 담석증 등 약재로 사용한다.

맹독성 식물이므로 민간에서 함부로 약으로 쓰지 못한다.

 

이른 봄에 깊은 산에서 만난 종 모양의 붉은 보라색 꽃은 매력적이다.

미치광이풀은 깊은 산 습한 곳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흔하지 않은 식물이며 독성이 강해 심장에 마비가 오고

말초를 흥분시켜 광란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보라색 꽃은 무시무시한 이름에 비해 너무 예쁘게 생겼다.

노란 꽃이 피는 노랑미치광이풀도 있으며 2가지 모두 한국이 원산지다.

전라북도에서 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