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내가 늙었을까?

by 2mokpo 2011. 4. 14.

오늘 장모님이 오신다니 훨씬 마음이 놓인다.

그 이유는 몇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데 아내 혼자 있는것 보다 친정 어머님과 함께

있는게 내가 걱정을 덜 해도 되기 때문이다. 

순전히 내 욕심 이다.

---------

몇일 여행을 다녀 올 동안  예전엔 그러하지 않았던 일들이 몇일동안에 내가 느끼는 변화다.

그래서 구석구석 보고 또 보고 해 본다.

이게 늙어가는걸까? 아니면 늙었기 때문일까?

아내는 "이제 나 혼자 몇일 편하겠단다"---ㅠㅠ

 

또 내 자신

몇일 전부터 느끼는 것중에 한두가지를 돌이켜 본다.

챙기고 또 확인하고--

예전 같으면 어딜 간다고 하면 치솔 치약이면 다 되는데 ---그리 간단히 생각 하였는데.

큰 며느리될 아이 선물도 하나 챙겨야 될 것 같고.

아내 선물도 하나 사야 될 것 같고.

또 어른이 계신데 장모님도 한가지--

&^%#**&^

사진기 메고 꽃이나 실컨 구경 다니고 싶다.

다녀오면

봄꽃은 가고 여름꽃이 선 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