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모님이 오신다니 훨씬 마음이 놓인다.
그 이유는 몇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되는데 아내 혼자 있는것 보다 친정 어머님과 함께
있는게 내가 걱정을 덜 해도 되기 때문이다.
순전히 내 욕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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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여행을 다녀 올 동안 예전엔 그러하지 않았던 일들이 몇일동안에 내가 느끼는 변화다.
그래서 구석구석 보고 또 보고 해 본다.
이게 늙어가는걸까? 아니면 늙었기 때문일까?
아내는 "이제 나 혼자 몇일 편하겠단다"---ㅠㅠ
또 내 자신
몇일 전부터 느끼는 것중에 한두가지를 돌이켜 본다.
챙기고 또 확인하고--
예전 같으면 어딜 간다고 하면 치솔 치약이면 다 되는데 ---그리 간단히 생각 하였는데.
큰 며느리될 아이 선물도 하나 챙겨야 될 것 같고.
아내 선물도 하나 사야 될 것 같고.
또 어른이 계신데 장모님도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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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 메고 꽃이나 실컨 구경 다니고 싶다.
다녀오면
봄꽃은 가고 여름꽃이 선 보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