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익모초

by 2mokpo 2009. 9. 4.

키는 1m 정도로 들에흔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백색 털이 있어 전체적으로 백록색을 띤다.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3개로 갈라져 긴 포크 모양이며 잎조각들은 다시 갈라진다.

연한 홍자색의 꽃은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 겨드랑이에서 몇 개씩 층층으로 달린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씨를 충위자(茺蔚子)라고 한다.

농가에서는 민간약으로 재배하기도 하는데 한방과 민간에서는 해독, 정혈, 조혈, 자궁수축, 결핵,

부종, 유방암, 만성 맹장염, 대하증, 자궁 출혈, 출산과 산후 지혈에 쓰인다.

7~8월에 익모초 전체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뒤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여 쓴다.

익모초라는 이름은 옛날 처방에 "부인에 적합하고 눈을 밝게 하고 정(精)에 도움을 주므로 익모초라 한다"라고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