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2 2021년 마지막 날 코로나19의 악몽 속에서도 모든 것에 고마웠던 한 해가 갑니다. 내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했고, 잠시 책을 읽었던 시간도 음악을 들었던 시간도 정원을 거닐었던 시간도 내게는 감사했습니다. 보탬이 되지는 못했지만 누군가와 얘기를 나눴던 시간들도 내게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며칠 전부터 지난 일들을 회상도 해 보고 내년의 계획도 세워 보았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되겠습니다. 좋은 인연도 잘 가꾸어 나가고 헛된 욕망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해에는 하루하루 뜨고, 지는 해를 그리움처럼 품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될까요? 평화를 빕니다. 2021. 12. 31. 감사는 내가 한그루 나무로 사는것 감사는 내가 한 그루의 나무로 사는 것이다 나무를 보라 주어진 처지에서 소리 없이 살아가고 있다. 감사는 떠날 줄 아는 것이다 나뭇잎을 보라 여름날 자신의 때를 마냥 즐기다가도 가을이 되면 나뭇가지에게 하늘을 내어줄 줄 안다. 감사는 기다릴 줄 아는 것이다 나뭇가지를 보라 나뭇.. 2013.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