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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삼지구엽초

by 2mokpo 2026. 5. 29.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는 이름 그대로 세 개의 가지에 아홉 개의 잎이 돋아나는 풀이라는 뜻을 가진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독특한 생김새와 더불어 전통적으로 귀한 약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학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Epimedium\ koreanum\ Nakai

 

이름과 학명의 의미

속명 (Epimedium) : 매자나무과의 삼지구엽초속 식물들을 총칭합니다.

영문권에서는 주로 'Horny Goat Weed' 또는 'Epimedium'이라고 부릅니다.

종소명 (koreanum) : 한국 자생종 혹은 한국에서 처음 발견되어 등록된 식물임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Nakai는 등록을 한 일본 식물학자의 이름입니다.

 

1. 형태적 특징

이름의 유래 : 줄기 하나가 올라와 세 갈래(삼지)로 갈라지고, 각 갈래마다 잎이 세 장씩 달려서 총 아홉 개(구엽)의 잎을 갖추게 됩니다.

: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에는 미세한 털 같은 가시(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4~5월에 은은한 황백색 또는 연한 자색의 꽃이 아래를 향해 핍니다. 꽃의 모양이 매달린 배의 노(지배)를 닮았다고 하여 매자나무과 특유의 독특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2. 한약재로서의 쓰임 (음양곽)

한방에서는 이 식물의 지상부(줄기와 잎)를 말린 것을 음양곽(淫羊藿)’이라는 약재명으로 부릅니다.

주요 효능 : 성질이 따뜻하여 전통적으로 원기 회복, 강장(强壯), 보혈에 사용되었으며, 특히 손발이 차거나 아랫배가 냉한 증상을 완화하는 데 쓰였습니다.

활용 : 주로 잘 말린 잎을 가볍게 덖어 차로 끓여 마시거나, 약용주(음양곽주)를 담가 정량씩 복용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