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지음 양심
편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양심은 개인의 인격적 존재가치를 지탱하는 마지막 내면의 부르짖음이다. 11p
한강 '소년이 온다'도 곁들여 소개하며 "양심은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압도적인 국가 폭력과 불의에 맞설 수 있는 힘이었다
군인들이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걸 모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상한 건, 그들의 힘만큼이나 강렬한 무엇인가가 나를 압도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양심.
그래요, 양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그겁니다.' 양심은 16세 소년이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압도적인 국가 폭력과 불의에 맞설 수 있는 힘이었다"고 전했다.--23p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내 안의 깨끗한 무엇', 바로 양심이다. 이를 대체할 단어는 없으며, 그것의 용도가 폐기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공평이 양심을 만날 때 비로소 공정이 됩니다”
“키 차이가 나는 사람들에게 똑같은 의자를 나눠주는 것은 공평이지만, 키가 작은 이들에게는 더 높은 의자를 제공해야 비로소 세상이 공정하고 따뜻해진다는 것--38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