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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읽다가·서평 모음

한강 작가

by 2mokpo 2024. 10. 27.

한강 작가의 책을 몇 권 샀다.

군대 시절 노벨 문학상을 탄 <솔제니친><이반데니 소비치의 하루>를 읽은 후

노벨 문학상을 탄 작가의 책은 두 번째다.

한강 작가의 책은 처음이다.

 

신청한 지 10여 일 만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도착했다.

시집을 받아 보면서 제목을 왜 하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로 했을까?

하루의 만찬인 저녁을~~~ 보온밥통이나 냉장고가 아닌 서랍일까?

초판 1쇄 발행: 20131115일이니까

그 시절에도 보온밥통이나 냉장고가 있었을 텐데,

작가는 중요한 물건을 서랍 깊이 넣어 두었던

옛 시절을 보면서 자랐을까? 생각하면서

얻은 내 결론은

틈틈이 그냥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읽고 또 읽어 보자 하며 읽기 시작하고~~

 

며칠 후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가 왔는데

5.18 민주화 운동을 다뤘다는 장편 <소년이 온다>를 먼저 집어 들었으니

아내는 자연스럽게 <채식주의자>~~

시집은 틈틈이 나마지 두 권의 소설은

정독으로 읽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