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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음악

나이도 어린데

by 2mokpo 2022. 12. 29.

'Non ho l'età'196

4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Eurovision Song Contest같은 해

San Remo Music Festival

이태리 대표로 참가한 Gigliola Cinquetti가 불렀던

대회 우승곡 입니다.

1964년 산레모 가요제와 유러비젼 송 콘테스트를

동시에 석권해버린 노래이지요

 

학창시절 수없이 들었던 노래이지만

당시에는 이태리어로 된 저 노래의 가사 의미도 제대로 모르고

감미로운 선율에 이끌려,

그녀의 신비로운 음색에 빠져 수없이 따라 불렀던 곡.

 

어린 시절 맑고 고운 목소리여서,

전 세계인의 심금을 맑고 곱게 감동시켰던

그녀의 목소리가,

이제는 노년의 목소리로 어떤 감동을 울려줄까?를

상상해 보는 것도 좋지않을까요?

젊었을 때의 매끈함이야 없겠지만,

여기 저기 주름이 지고,  낮은 겸손의 목소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

 

1978년에는 내한 공연도 가진바있는

우리들에게도 아주 친숙한 칸쏘네 가수,

질리올라 칭케티는 그 청순하고 새련된 외모가

지금까지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서 그런지

오래간만에 그의 대표곡 Non Ho L'eta를 들어봅니다.

 

아래 유튜브는 196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자를 복원한 것

https://www.youtube.com/watch?v=SWM4MOjhlw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