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 > 꿩의다리속
학명 Talictrum rochebrunianum var. grandisepalum (H.Lev.) Nakai인
금꿩의다리가 정원에서 이쁜짓 합니다.
매년 볼 때마다 이쁜 모습을 보여준 금꿩의다리의
속명Thalictrum은
초록빛으로 자라는 어떤 식물에 대해
고대 그리스 박물학자(P.Dioscordes)가 사용한
그리스 명칭에서 비롯한다.(김종원, 한국식물생태보감 2)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등재된 꿩의다리는
산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 등 17종에 이른다.
요 녀석은 키가 크고 여름이 되면 숲속 다른 식물보다 먼저 덤불 숲위로 쑥 올라와
꽃을 피우는데, 보통은 아이 키만큼 자라지만 더러 2미터까지 크기도 한다.
왜 금꿩의다리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수술이 노란색이어서 ‘금’ 자가 붙었고,
‘꿩’ 자는 숲속에서 자라므로 붙었을 터이다.
또 꿩의 다리는 몸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는데,
꿩의다리류도 잎자루가 아주 가늘어 꿩의 다리와
이미지가 비슷해 붙은 이름이 아닐까 싶다.(이유미, 한굳의 야생화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