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물푸레나무과 > 수수꽃다리속
학명 Syringia vulgaris
꽃말은 친구의 사랑, 우애
한국에는 자생종인 수수꽃다리, 섬개화나무 등이 있다.
꽃이 깨끗하고 신선한 향까지 좋아
4월엔 역시 라일락입니다.
멀수록 맑은 향기를 품어내는
라일락꽃이 피어있는 동안 만 이라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라일락꽃이 피면
그 향을 따라 왈츠 한 곡 추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오전에 아내와 잠시
정원을 거닐었는데
어디서 달콤한 향기가 놀러 왔습니다.
누굴까? 하고 찾아보았더니
정원 모퉁이의
라일락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게 보였습니다.
걷는 동안
꽃비는 아니어도
향기가 더 좋았습니다.
올해의 사월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으로 착각했는데
라일락 향기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