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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장독대를 다시

by 2mokpo 2020. 10. 18.

이사와 장독대를 만든 이후

항아리의 수평이 맞지 않고

장독대 주위가 지저분하다고 불평을 한 아내가

어느 날 혼자

장독대의 항아리를 밖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

장독대를 3일에 걸쳐 다시 만들었습니다.

수평 잡기가 힘들었지만,

예전 장독대보다 깔끔한 느낌은 듭니다.

 

내년부터 담글 장과 된장 맛이 훨씬 좋을 것 같은데 두고 봐야지요.

옆의 좁은 공간에는 봉숭아와 채송화, 맨드라미를 심겠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3일 동안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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