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학원엘 다니고 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
학원이라는 내 대답에
오늘은 올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아 전화를 했단다.
시간을 보니 평소보다 20여 분 지났다.
학원 마치고 온천욕을 즐기려고 했는데 ~~ㅠㅠ
아내는
이웃집에서 무우를 준다는데
지금 들어와서 텃밭에 묻어두자고 한다.
할 수 없이 집에 와 이렇게 무우를 묻었습니다.
처음 해본 거라 묻는 방법을 물어
땅 파고 낙엽으로 깔고 짚으로 덮고 흙으로 다시 덮고
마지막 비닐로 마무리했습니다.
뒷 쪽 사각더미는
퇴비 숙성시키고 있는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