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정자 만들기

by 2mokpo 2018. 7. 19.

이웃집에서 나무 그늘 아래에 손수 정자를 지어놓고 차 한 잔 마시자고 해 갔는데

손수 지은 정자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결코 누추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자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고,

보슬비 오는 날 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는 주인장 내외의 말을 듣고

막연히 우리집도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몇 일 후 두 내외가 집으로 차를 마시러 와서 재료값만 들면 지워 주겠다고 해서

바로 승낙을 하고 모든 과정을 일임하였는데

다음날 정자 지을 곳을 보고 크기는 집에 평상이 있으니 평상크기로 하고

높이는 자기 집 기준으로 짓기로 하고 자재 구매 후

휴일을 택해서 3일 예정으로 공사를 시작 하였는데

앉은 자리를 만들지 않고 평상으로 대체 하였기에 이틀 만에 완성하였습니다

비용은 자재대금 (방부목, 루버, 지붕방수 필름, 나사못, 기타 등) 391,490원 들었습니다.

 

자재 구매 내역은 아래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