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에 태어난 이후 --/살아가는 이야기

신영복 선생님

by 2mokpo 2016. 1. 16.

사색을 하시기위해 하늘나라로 가셨나요.


아래는 인터넷 검색에서 옯겨운 글 입니다.


194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해 1959년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상대 경제학과에 진학한 그는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학생서클의 구심점이자 지도자로 활동했다.

숙명여대와 육군사관학교에서 강의하던 1968년 27살 나이에

그는 통일혁명당 사건에 연루돼 사형수가 됐고 20여년 동안 영어의 몸이 됐다.


2008년 7월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통일혁명당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통혁당은 정식으로 결성되지도 않았다. 서울시당 준비모임이 꾸려져 있었다는 얘기를 나중에야 들었다.

나는 학생운동 차원에서 대학선배가 주도한 모임에 적극 참여했는데,

그 선배 삼촌이 북한에도 갔다 온 모양이었다.

당시 <청맥>이란 잡지에 진보적 소장학자들이 글을 많이 썼는데, 나도 거기에 참여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운동 차원이었다.”


재판 때 검사는 초등학교 꼬마 6명을 위해 지어준 노래가사 속의

“우리는 주먹 쥐고 힘차게 자란다”의 ‘주먹 쥐고’조차 “국가 변란을 노리는 폭력과 파괴를 의미하는 것”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폭력의 준비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고 몰아세웠다고 그는 말했다.


20여년의 기나긴 감옥생활이 그에겐 사회학과 역사학, 인간학을 제대로 배우게 해 준 진짜 대학이 됐다.

인터넷 검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