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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산수국

by 2mokpo 2014. 6. 9.

 

 

 

 

 

 

어쩌면 짝퉁이 더 예쁘게 보이는 꽃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짝퉁이란 산수국의 가장자리에 핀 큰 꽃입니다.
점잖은 표현으로 무성화라고 하며 수술과 암술이 없어 씨를 맺지 못하며
단지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역할만 합니다.
 
가운데 자잘한 것이 진짜 꽃인 유성화입니다.
실처럼 보이는 이 유성화가 작아도 암술과 수술이 있어
가루받이가 이루어져 씨를 맺게 됩니다.
사는 동네의 인도에 많이 심어져 요즘 예쁜 짓 을 하고 있습니다.
야생 산수국이 아닌 원예화 라고 해야 맞겠지만.
원예든 야생이든 예쁜 짓은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