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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할 길 --/나무와 야생화 이야기

수령500년 여수시 보호수인 동백나무가 이젠

by 2mokpo 2014. 4. 7.

 

(위) 2014년 4월5일의 모습 입니다.

(위) 2010년 4월9일 모습 입니다.

 

(위)2008년 10월30일 모습 입니다.

 

전남 여수시 에는 수령 500여년 된 동백나무가

여수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오늘 점심을 몇분들과 함께 먹으면서

우연히 동백나무를 이야기 하다가

그 나무 이야기를 하였는데

모든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 하였습니다.

그리 오래된 동백나무가 있느냐는 것 이었습니다.

식사 후

몇분들과 함께

동백나무가 있는 반월 마을로 가서 직접 확인 하고

함께하신 분들이 놀랐습니다.

 

놀란 이유는

정말 이렇게 오래된 동백 나무가 있었다는 사실과

그 나무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도 왠지 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백나무가 조경학자는 아니지만

죽어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꽃봉우리도 몇개 밖에 맺지 않았고 

그나마

꽃을 피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조치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500여년된 동백나무를 이제는 가까이서 보지 못할것 같습니다.

2013년 봄에 올린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