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 때면
미친년 머리카락처럼 휘날려 산만함을 안겨주듯 피어난.
<영아자>
영문명은 Phyteuma japonicum으로 광녀라는 뜻이 있다.
그래서 영아자는 광녀(狂女)란 별명인지 꽃말인지가 붙어 다니는지 모르겠다.
보라색의 꽃이 7~9월에 핀다는데
11월 이어도 아직 종족보존을 위한 신방을 꾸리지 못 하였는지
싱싱한 편이다..
어린 부분은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는 한방에서 안열·서식·보익에 쓰인다고 한다.
보라색 꽃잎을 뒤로하고
특 튀어나온 암술대와 수술의 모습이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