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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야기/정원의 꽃과 나무 이야기

벼룩나물

by 2mokpo 2013. 4. 9.

"벼룩도 낯짝이 있다".
"벼룩의 간을 내 먹는다".

는 속담이 생각나는 꽃
사람이 살면서 최소한의 체면은 있어야 한다는 말이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서 금품을 뜯어냄을 비유적으로 하는 속담인데

요즈음 이런 속담에 걸 맞는 직업 들이 있어서 ---ㅠㅠ

 

봄나물로 즐겨먹으며

일명 "벌금자리나물" “개미바늘” “들별꽃” “벼룩별꽃” 이라고도 한다.

 

참 예쁜 이 꽃이 왜 벼룩이라는 반갑지 않은 동물이름을 앞에 내 세웠을까?
꽃이 벼룩처럼 작아서 그러지도 않은 크기고---

 

질퍽한 논이나 밭 주위에 피는데
난 “들별꽃” 이라는 이름에 정이 가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