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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사진기 메고 나들이

최병수 작가 <용궁>

by 2mokpo 2012. 7. 3.

 

 

최병수 (CHOI BYUNG SOO)

 

1986 '정릉벽화사건'으로 화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한열이를 살려내라!', '노동해방도', '장산곶매' 등의 그림을 그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반전반핵운동,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그림을 그렸고,

새만금 갯벌살리기와 사패산 터널 반대운동에 참여하면서 미술을 통한 환경과 생명운동을 벌였다.


브라질,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환경관련 환경문화상 환경문화예술부문 대상,

2004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민족예술상 개인상을 받았다.

 

목수이자 미술평론가인 김진송은 미술가 최병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80년대 미술운동이 있었다면 반드시 최병수를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80년대 미술운동의 정신이 있었다면

그것을 지금까지 펄펄 살아 있는 시대정신으로 지니고 있는 화가가 최병수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 중에서 인류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행동주의 미술가이자 실천적인 화가의 한 사람이 최병수다.” (책 『목수, 화가에게 말 걸다』 중에서)

 

여수 예울마루 앞 바다에 <용궁>의 제목으로

미역,갈치,도다리가

오염된 용궁을 벗어나 하늘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외치는 모습을 설치 하였다.

누구 탓일까?

꿩도 먹고 알도 먹을려는 인간의 욕심 때문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