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을 벗어난 시간 --/모셔온 글 모음, 어록

조어감각이 천재적 입니다.

by 2mokpo 2011. 8. 24.

24일 오후 8시 현재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한 가운데

문화평론가 진중권씨(49)가 트위터

“강남 몰표는 땅불리스 돈불리제”라고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진씨는 24일 오후 7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 몰표를 보며 어느 트위터러 왈, ‘땅불리스 돈불리제’라 불렀다고.

어느 분인지 모르겠지만 이 분, 조어 감각이 천재적입니다”라고 남겼다.

진씨는 “강남 사람들 보셨죠? 그게
바로 ‘계급의식’이라는 겁니다.

못 가진 이들, 정신줄 놓고 한나라에 표 줄 때 가진 이들은 누가 제 이익을 최대로 지켜주는지 분명히 의식하고 확실히 행동하죠.

쟤들, 괜히 잘 사는 거 아닙니다”라고 트위터에 썼다.

또 트위터
아이디 @hy****on이 “오세훈은 꼼수래꼼수거”라고 쓰자 이 트윗을 재인용하며

“이번 사태를 한 마디로 요약하네요”라고 썼다.

또 진씨는 트위터에 “탄핵은 셀프로…”라며 “오세훈 시장의 향후 거취?

수해가 났어도 자신을 밀어준 은마 아파트 주민에게 보은 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강남구청장에 도전해 보심이…”라고 쓰기도 했다.

이상 경향신문에서 퍼온 글 입니다.


우리 국민은 이렇게 조어 감각이 천재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