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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벗어난 시간 --/모셔온 글 모음, 어록

“(언론에서) 이긴다니까 다 놀러 갔나보다.”

by 2mokpo 2010. 6. 16.

 

“(언론에서) 이긴다니까 다 놀러 갔나보다.”
6·2 지방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받아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반응.

여유 있게 이길 거라는 선거 전의 여론조사와는 달리 박빙이 예상되자,

정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다 그냥 놀러 갔나보다.

전에는 투표하고 놀러 갔는데 요즘은 전날 밤부터 놀러 가는 모양이다”라며 지지자를 탓했다.

정 대표는 한나라당 참패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6월3일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남아공 월드컵 출장길에 나섰다.

농부는 밭을 탓하는 게 아니라는 누군가의 말부터 기억하셔야. 

 

자료출처 : 시사IN 2010년 143호